데이콤이 올 7월부터 파워콤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시내전화 7만명, 초고속인터넷 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민우 데이콤 부사장은 1일 실적 발표와 함께 열린 전화회의(콘퍼런스콜)에서 “데이콤은 광랜을 통해 아파트를 공략하고 파워콤은 광동축혼합망(HFC)을 통해 주택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가격은 3년 약정 2만6000원 정도로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며, 속도와 멀티미디어 부가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TPS 구현을 위한 MSO 및 SO와의 제휴에 대해 이 부사장은 “MSO에 인터넷전화(VoIP) 또는 음성만 제공하거나 파워콤 서비스를 SO에 재판매하는 등의 협력방안을 모색중”이라며 “TPS로 올해 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데이콤(파워콤) 초고속인터넷의 속도 보장에 대해 “향후 투자는 파워콤의 HFC 업그레이드에 주력할 것이며 최소 VDSL 이상의 속도와 품질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HFC 업그레이드 비용이 상당해 일부 MSO 및 단일 SO는 감당하기 힘든 액수”라며 “파워콤과 SO의 경쟁력은 확실히 차이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사장은 구체적인 설비투자 액수로 △네트워크 인프라 470억원 △전화 200억원 △인터넷 및 컨버전스 350억원 △e비즈 90억원 △연구개발 20억원 △경상비용 등 기타 40억∼50억원이라고 언급하며, 특히 올해 마케팅비용(수수료 및 광고비 등)으로 11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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