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교육 부총리, e러닝 활성화 적극 강조 기대감 증폭

 경제부총리 출신의 신임 김진표 교육 부총리 취임 직후부터 e러닝 정책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1일 2005년을 e러닝 세계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2010년까지 약 450억 원을 투입, ‘e러닝 세계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전략은 지난해 교육부가 수립한 ‘e러닝 활성화를 통한 국가인적자원 개발 전략’ 이후 공개된 첫 중장기 후속 조치로 오는 11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전환점으로 한국을 e러닝 선도 국가로 발돋움키겠다는 교육부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APEC 회원국간 교육·정보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APEC e러닝 연수센터(CAET)’를 유치할 예정이다. <본지 2004년 11월 8일자 1면 참조>

 또 지난해 아태 지역 국가에 한정해 마이크로소프트가 개최했던 ICT 활용 선도교사 국제 컨퍼런스의 2회 대회를 유럽·미주 지역 등 30여 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로 확대해 11월경 서울 또는 부산에서 유치하기로 확정했다.

 저개발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도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으로 참여 기관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국제 e러닝 기술 표준화 연구, 국가별 맞춤식 e러닝 패키지 개발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에 앞서 김 부총리는 취임사에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평생 직업 교육체제 구축’을 핵심 정책 목표로 내세우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단으로서 이례적으로 e러닝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 부총리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일하면서 공부하고 공부하면서 일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하는데 진력하고자 한다”며 “특히 e러닝의 확대 발전을 통해 교육 소외 극복은 물론 교육의 기회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비 교육계 출신의 신임 김 부총리에 대한 냉랭한 반응이 대두되고 있으나 e러닝 관련 업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환영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임 부총리가 경제전문가인 만큼 e러닝을 통해 인적자원 개발은 물론 사업을 육성시키겠다는 의지도 강하다”며 “세계화 전략을 시작으로 그동안 준비해온 관련 정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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