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업은행이 중소·벤처기업 활성화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총 1조5000억원을 투·융자한다. 기업은행도 총 2000억원 규모의 사모주식투자펀드(PEF)를 조성하고 투·융자 복합상품을 출시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최홍건)가 28일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개최한 ‘금융기관 협의회’에서 금융기관들은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중소·벤처 기업 활성화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은행은 부품·소재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기술력 평가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기업은행도 총 9000억원 규모로 기술개발 시범기업(Seed Company)을 발굴·육성하고 부품·소재 혁신클러스터 확산기반을 구축한다.
국민은행 역시 자회사인 KB창업투자를 ‘부품·소재협의회’에 투자기관으로 참여시켜 부품·소재기술개발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제시한 여신지원 계획을 보면 지난해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대비 3.6% 증가했지만 올해에는 중기대출을 11.3%로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중은행, 국책은행 및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중소기업여신 담당 임원들은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와 원활한 구조조정 지원방안 등 금융기관들이 중점 추진할 중소기업정책과제들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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