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메스(구 한국디엔에스)의 대표이사에 이승환(58·사진)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취임한다.
세메스는 신임 대표이사에 이승환 전 삼성전자 오스틴법인(SAS)장을 선임, 1일 취임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이 사장은 지난 1970년 삼성그룹(한솔제지)에 입사해 92년 반도체 미국현지법인 상무이사, 97년 미주 본사담당 전무이사, SAS 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해외경험이 20년이 넘는 국제통으로, 미국 부시대통령의 몇 안 되는 한국인 지인으로 거론되기도 한 인물이다.
이 사장은 “그동안 반도체 및 LCD 장비 국산화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일류 장비업체로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대표이사와 함께 세메스는 연구소장에 조창현 상무, 구매팀장에 조서현 상무(보) 등을 선임함으로써 임원진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대폭 보강, 사업규모 확대와 함께 전문화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메스는 신임대표 취임과 임원진 보강을 계기로 삼성전자 7세대 LCD라인의 물류·모듈 장비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차세대 반도체트랙·세정장비 국산화를 가속화해, 올해 매출을 3000억 원대로 늘려 국내 1위 장비회사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세메스는 이에 앞서 일본 디엔에스라는 오해소지를 줄이기 위해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와 일본의 합작선인 디엔에스의 동의를 얻어 지난 1월 5일 사명을 한국디엔에스에서 SEMES(System Engineering Mega Solution)로 개명, 세계적인 전문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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