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e스포츠리그 ‘월드e스포츠게임즈’(WEG)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스튜디오에서 한국과 중국의 ‘워크래프트3’ 1위간 대전을 시작으로 오는 3월 20일까지 50일 동안의 1차 시즌 일정에 돌입했다.
아이스타존(대표 오삼근)이 주관하는 WEG는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 전세계 4개 권역이 참가해 올해 첫 정규 시즌을 시작하는 국제규모의 e스포츠 리그다. 기존 리그가 1년중 특정 기간을 정해 그 기간만 게임을 하고 헤어지는 방식이었던데 반해 WEG는 1년에 4개 시즌(각 8주 내외)을 두고 각 시즌별로 결승전을 치르고, 다시 연말에 4차 시즌 종료 뒤 왕중왕전인 ‘월드시리즈’ 대회를 별도로 치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에 개막된 1차 시즌과 이후 2차 시즌까지는 제대로 된 지역별 선수선발전을 펼치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기 위해, 지난해까지 세계 주요대회 입상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프로게이머만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WEG는 이미 각 권역별로 유수 파트너 주관사 등을 선정했으며 이들 파트너가 한국에서 1∼2차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3∼4차 전에 출전할 선수들의 선발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WEG 전 경기는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2 종목을 갖고 진행된다. 일단 국내에서 절대적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크래프트’는 제외하더라도 해외시장에서 인기있는 종목으로 글로벌 기반은 더 다진다는 계획이다.
오삼근 사장은 “국제 e스포츠 정규 리그로 기획된 WEG는 국내 여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리그개최지 제안을 받고 있다”며 “향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e스포츠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자랑할 수 있는 세계대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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