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 인프라밸리가 지난 19일 코스닥 시장 진입 후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직원들의 얼굴에도 희색이 돌고 있다. 회사의 가치를 인정받기 때문도 있지만 우리사주의 가치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인프라밸리 직원들은 지난해 회사가 분배한 우리사주를 3000∼5000주씩 보유하고 있다. 사람을 강조하는 인프라밸리 최염규 사장의 지론에 따라 지금의 회사를 만드는데 노력한 직원들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이뤄졌다. 최염규 인프라밸리 사장은 “회사가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직원들에게 회사가 할 수 있는 일의 하나”라고 우리사주 배분 이유를 설명했다.
인프라밸리 주가는 27일 기준 26000원대다. 이를 현 시가로 따지면 7800만∼1억3000만원에 해당하는 목돈이다. 주당 1000원에 배분받은 것과 비교하면 무려 26배가 넘은 셈이다. 우리사주 의무보유기간인 4월 이후에는 주식 매도도 가능하다. 그러나 직원들은 아직은 우리사주 매각으로 차익을 얻겠다는 생각이 없는 분위기다. 회사의 현재보다 미래의 모습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인프라밸리의 한 직원은 “처음 등록했을 때는 직원들도 주가에 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별다른 화제가 되고 있지 않다”며 “회사의 성장성을 믿기 때문에 주위에 당장 팔겠다는 직원도 없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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