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정부든 기업이든 사회 각계의 시장 참여자들을 광범위하게 만나서 의견과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해 대통령이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문수 경제보좌관(56·사진)은 2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보좌관은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자리가 아니라 대통령이 가장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보좌하는 자리인 만큼 개인적인 소신 등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민간기업·국제기구·대학 교수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보좌관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통상전문가로서 외교보좌관과의 역할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정우성 외교보좌관이나 모두 통상경험과 식견이 있다고 본다”며 “정 보좌관과는 각종 정보를 공유해 (대통령이) 최종 결정 때 최선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보좌관은 “지난 25일 임명장 수여 후 가진 30여 분간의 환담 때도 대통령은 끝까지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정도로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소비 위축문제 해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하고 “앞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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