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SW)가 일본 열도에 본격 상륙한다.
GIS 전문업체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 http://www.ksic.net)은 일본 GIS 전문업체 일본소프트웨어공학(대표 오자와 http://www.nskweb.co.jp)과 향후 5년간 GIS SW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공간정보통신이 자체 개발한 △인트라맵2D △인트라맵3D △인트라맵 웹 등 GIS 관련 SW 제품을 일본소프트웨어공학이 향후 5년간 일본 시장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
사가현이 GIS SW 유지보수에 연간 20억엔(한화 약 200억원)을 투입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공간정보통신은 5년간 최대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출 계약은 5년간 장기 계약이라는 점에서 국산 GIS SW의 앞선 기술력을 일본에서 인정받은 결과로서 해외 시장 공략을 꾀하는 국내 GIS 업계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제품 판매와 기술지원,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협력하는 한편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을 통해 단순한 SW 판매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등 제품 공급 형태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현재 사가현 지방정부 GIS 유지보수를 전담하고 있는 일본소프트웨어공학은 한국공간정보통신과의 계약을 계기로 기존 미국 에스리의 GIS SW를 인트라맵 제품군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소프트웨어공학은 인트라맵 제품을 활용, 사가현 뿐만 아니라 일본 전체 GIS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사장은 “일본소프트웨어공학이 연간 유지보수 비용을 낮추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찾던 중 인트라맵 제품을 최적의 SW로 선택했다”며 “연간 5조원 규모의 일본 GIS 시장에 국산 SW가 본격 진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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