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 시장 진출에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는 루퍼트 머독이 20세기폭스를 통해 휴대폰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현지 시각) 루퍼트 머독이 소유하고 있는 20세기폭스가 애니메이션 영화 ‘로봇’의 개봉을 계기로 휴대폰용 비디오 개임 개발을 추진키로 하고 게임 개발사인 소렌트사와 2년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로봇’ 모바일 게임은 가정용 게임기 타이틀로도 동시에 출시될 예정인데 비방디 유니버설 게임에서 나올 예정이다. 또 폭스와 소렌트는 십자군 전쟁을 다룬 영화, ‘킹덤 오브 헤븐’과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아이스에이지2’ 등 영화의 휴대폰용 콘텐츠 공동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소렌트에 약 20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자한 BA벤처 파트너스사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이자 200억달러 규모인 세계 비디오 게임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가 예상되는 분야”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웨드부시 모건 시큐리티의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패히터도 “라이선싱 계약은 콘텐츠 회사가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그들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이번 계약을 평가했다.
이번 거래는 콘텐츠 제작자와 비디오 게임 회사간 파트너십 사례중 하나로 풀이된다. EA는 지난주 ESPN과 무려 15년간의 독점 사용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콘텐츠 확보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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