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본부(본부장 함성웅)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들의 위급상황에 대비해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1100여 대의 무선페이징시스템을 확대보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선페이징시스템은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이 위급할 때 전화기에 설치된 비상버튼이나 목에 걸고 있던 리모컨(휴대용 발신기)을 누르면 소방본부 상황실에 입력된 신고자의 거주지로 119 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이다.
시 소방본부는 1차로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9억1400만 원을 투입, 총 5377명에게 무선페이징시스템을 무료보급해 왔다. 시는 그러나 최근 들어 무관심 속에서 소외계층이 잇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올해부터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1100여 명에게 시스템을 확대보급하기로 했다.
함성웅 본부장은 “무선페이징시스템은 소외계층의 사회안전망 확보차원에서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며, “이용실적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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