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 손마디 길이 등 사람마다 다른 손 모양을 구별하는 기술을 보안시스템 등에 활용하는 새로운 생체정보 인식기술이 향후 2∼3년 안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김희식 서울시립대 교수팀(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은 손의 형체를 생체정보로 인식하는 ‘손 형체 인식’ 컴퓨터 알고리듬과 실시간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술 보완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생체정보 인식 기술은 손가락의 지문, 눈의 홍채, 얼굴 모양 등을 주로 적용해 왔지만 손 모양을 이용한 기술은 지문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갖고 있고 상용화할 경우 홍체 인식시스템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김희식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손 형체 인식 기술의 원리는 손 전체 모양 사진을 촬영한 영상 정보를 컴퓨터에 저장해 손의 특정 위치 27곳(그림 참조)을 입력한 다음 입력된 지점 사이의 위치 등을 알고리듬으로 계산해 10여 개의 데이터 값을 도출해 이 값과 해당 인물에 대한 사전 인력 데이터가 맞는지 여부에 따라 본인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김 교수는 “손의 특정 위치 27곳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10여 개로 아직 본인 인식율이 86%에 불과한 단계지만 2년 내에 데이터를 20개 이상 증가시켜 인식율을 95% 이상으로 높이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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