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8년 설립된 삼영전자공업(대표 변동준 http://www.samyoung.co.kr)은 전자산업의 핵심부품인 콘덴서를 국산화한 이래 연간 생산능력 90억개, 연 매출 1800억원이라는 세계적 알루미늄 전해 콘덴서 전문 업체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현재 ‘100PPM 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품질과 낮은 불량률을 자랑한다. 세계 최대 단일 콘덴서 공장으로 실시간 생산체제를 완비, 제품 납품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국내 전해콘덴서 시장의 37%를 점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자제품 및 제어기기가 발전하면서 전해 콘덴서 수요가 증가할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존 아날로그 TV의 경우 대당 약 60개의 콘덴서가 필요하지만 PDP TV나 LCD TV는 250 내외가 필요하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삼영전자공업은 각종 디지털 가전 및 정보기기에 들어가는 칩 콘덴서와 고분자 고체 전해 콘덴서 사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삼영전자공업의 올해 매출 계획은 작년보다 약 6% 증가한 1800억원. 2003년에 비해 꺾였던 매출을 다시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변동준 사장은 이에 대해 “환율이나 유가 등 변수가 많고 중국은 품질의 향상과 저가를 무기로 국내 시장에 대한 진입을 계속 확대하고 있지만 제품기술과 납기, 품질과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된 능력을 확보해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영전자공업이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운 전략은 SPS(Samyoung Production System) 운동. 30%의 가치향상과 30%의 원가절감이 골자다. 제조업계의 교본으로 인정받는 도요타의 TPS(Toyota Production System)를 벤치마크한 것이다.
최근 삼영전자공업은 구체적인 조치로 수평 조직 간의 기능을 더욱 원활히 수행하고 책임경영 체제가 전사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장장 제도’를 도입했다. 또 강력한 혁신 마인드와 실행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삼영 혁신학교’도 문을 열었다.
삼영전자공업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종합 전자부품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전자재료 부품 업체인 성남전기와 통신용 부품 업체인 에스와이하이테크 등의 자회사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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