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대표 신욱순 http://www.homecast.net)는 올 매출 목표를 작년(1240억원)보다 60% 이상 증가한 2000억원으로 정하고 세계 셋톱박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홈캐스트는 크게 △방송사업자 시장 공략 △자가브랜드 영업 전략 △권역별 현지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셋톱박스 시장은 방송사업자 시장 비율이 80%로 일반 소비자(리테일) 시장의 4배에 달한다. 현재 홈캐스트는 6개 수신제한시스템(CAS) 라이선스를 통해 방송사업자 시장에 진출했지만, 올해는 중소형 방송사업자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작년보다 2배 정도 증가한 전체 매출의 35%를 이 시장에서 달성할 방침이다.
자가 브랜드의 비중도 늘릴 계획이다. 작년이 ‘홈캐스트(Home+Broadcast)’라는 자가 브랜드를 개발하고 발표하는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현지 프로모션 강화 및 AS 체제 구축을 통해 자가 브랜드의 매출을 본격적으로 증가시키는 해가 될 것이다. 이로써 자가 브랜드의 비중을 32%(지난해 11%)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권역별 현지화 전략도 구상중이다. 홈캐스트는 글로벌 영업을 위해 작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법인을 설립, 셋톱박스의 본거지인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두바이 지사를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올해는 여기서 나가 유럽 권역에 R&D센터를 설립하고, 동유럽 지역에도 생산기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셋톱박스와 관련이 있는 DAB·DMB 단말기도 준비하고 있다. DAB단말기는 오는 3월 출시해 유럽 지상파 DAB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DMB단말기는 국내 지상파 DMB 서비스 일정에 맞춰 하반기경 출시할 방침이다. 여기에 탄력을 가하고자 K-DMB 컨소시엄에 16%의 지분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홈캐스트의 비전은 디지털 멀티미디어 전문기업이다. 신욱순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2006년까지 고부가 셋톱박스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셋톱박스에서 DAB, DMB, 홈서버, 홈네트워크를 아우르는 디지털 멀티미어어 전문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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