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 버라이존에 3G폰 이달중 6만대 공급

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이 삼성전자·LG전자에 이어 미국 최대 CDMA 사업자인 버라이존에 3세대 동기식 EVDO폰 6만대를 공급한다.

또한 올해 총 판매목표 1350만대 중 80% 이상을 카메라폰으로 수출, 중고가 프리미엄 단말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문섭 팬택앤큐리텔 사장은 19일 교보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LG전자가 버라이존에 5만대를 납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팬택앤큐리텔도 이달 중 버라이존에 6만대의 3G 단말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어 “올해 180만∼200만대의 EVDO폰을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유럽형 비동기식 3세대 UMTS폰은 메이저 통신사업자와의 협의를 진행중이며 올 해 총 50만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WCDMA 제품 준비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며 오는 3분기에 상용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하반기부터 북미·유럽 3G WCDMA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서는 “총 976만대를 기록하며 매출 2조240억원을 달성해, 지난 2003년 1조3858억원(683만대)보다 4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송 사장은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가량 성장한 목표치를 세웠으나 지난해 말 북미 유통업체인 오디오박스와 체결한 1000만대 공급계약을 고려하면 다소 보수적인 것”이라며 “오는 3분기께 WCDMA 제품을 앞세워 북미·유럽시장을 공략, 글로벌 휴대폰 메이커의 위상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총 판매목표 1350만대 가운데 미주지역에서 700만대를 판매하고 브라질 등 남미지역에서 100여만대, 아시아와 호주, 북유럽 지역에서 100만대씩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수는 300만대 가량을 목표로 잡았으며 영업이익률은 5%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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