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동북아 R&D 허브 기반 구축작업의 일환으로 서울 홍릉에 소재한 카이스트(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을 `동북아기술경영대학원`으로 육성하고, 전국 국립대학을 중심으로 기술경영대학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19일 “정부는 카이스트(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을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키우기 위한 준비를 끝마쳤으며 예산 확보도 다 돼 있다”며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는 여러분의 몫”이라고 말했다.
오 부총리는 또 이날 전북대, 경북대, 부산대, 광운대 등 거점 국립대학총장협의회 소속 전국 국립대학총장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기술경영대학원을 확충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부의 동북아기술경영대학원 구상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과학기술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연구개발단계에서부터 시장화까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최고기술임원(CTO), 최고경영자(CEO) 등 고급인재양성을 위한 일류 기술경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대학원 정규 과정을 설치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이 사업은 영국이 워릭대학을 중심으로 자동차산업 관련 인력 양성을 추진한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나라가 산업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전자, IT,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과기부는 동북아기술경영대학원 육성 예산으로 15억원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관련 정책연구팀을 구성해 대학원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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