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온라인게임에서도 인스턴트 메신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MSN코리아(http://www.msn.co.kr)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http://www.ncsoft.net)가 19일 온라인게임 ‘리니지2’에 ‘MSN 메신저’를 탑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리니지2’ 이용자들은 서로 게임 안팎에서 MSN 메신저로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게임을 하면서 ‘리니지2’ 회원이 아닌 사람과도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MSN 메신저를 탑재한 ‘리니지2’의 대규모 업데이트 ‘크로니클 3: 눈뜨는 어둠(Rise of Darkness)’을 오는 27일 테스트서버를 통해 공개한 뒤 조만간 일반 회원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온라인게임에서 인스턴트 메시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향후 온라인게임과 포털서비스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컨버전스(융합)를 가속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MSN 메신저와 리니지2의 결합은 ‘세계적으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MSN메신저는 전세계 1억4500만 명이 넘는 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리니지2’ 역시 현재 16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이 함께 즐기고 있다.
MSN코리아 이구환 이사는 “메신저는 애초에 간단한 메시지를 온라인상으로 주고 받기 위해 시작됐지만, 사용자들은 단순한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 이상의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MSN 메신저와 ‘리니지2’의 결합을 통해 메신저 사용자들과 게이머들의 만남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김화선 부사장은 “지난 1년간 엔씨소프트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온라인게임과 메신저의 발전적 미래에 대해 많은 방향을 논의 했으며 그 결과로 리니지2에 MSN메신저를 탑재하는 데 합의하기에 이르렀다”며 “향후 리니지2에서 한층 더 다양하게 메신저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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