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시스, 지그비와 홈네트워크서 `한판`

칩 설계 업체인 젠시스와 댄포스 등 60여 IT업체들이 새로운 무선통신 프로토콜인 ‘Z웨이브’ 연합전선을 결성, 홈네트워크 분야에서 ‘지그비’와의 경쟁을 선언했다.

EE타임스에 따르면 칩 및 소프트웨어업체 젠시스는 새로운 무선통신 프로토콜 ‘Z웨이브’를 개발, 60여개의 업체와 공동으로 ’Z웨이브’ 연합체를 결성, 홈네트워크 무선통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에 따라 홈네트워크와 유비쿼터스 기술을 둘러싼 지그비와 Z웨이브, 블루투스 진영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Z웨이브 연합체에는 개발업체인 젠시스와 댄포스,인터매틱, 레비통, 웨인 댈턴, UEI 등 60여개 업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Z웨이브 연합체는 지그비가 건물과 산업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Z웨이브는 홈네트워크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들은 “홈네트워크 시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비용이라는 점에서 지그비가 홈네트워크에 적합한 기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Z웨이브의 무선 장치는 지그비보다 약 절반 가량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그비는 보안 메커니즘이 불완전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그비 연합체는 “지그비는 블루투스에 비해 12배나 간결한 기술”이라며 “Z웨이브가 지그비의 무선기술 802.15.4보다 결코 저렴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덴마크의 제조업체 댄포스의 통신기술센터 책임자 번드 그로만은 “댄포스가 제조하는 가정용 제품에 Z웨이브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댄포스가 Z웨이브를 적용하는 데 4∼5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젠시스는 현재 70여개의 제품에 Z웨이브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 여름까지 추가로 100개의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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