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가 올해 생산목표를 축소할 예정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 보도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SMIC의 리차드 창 최고경영자(CEO)가 “SMIC는 연말까지 월 14만개∼15만5000개 웨이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2월 창 CEO가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8인치 웨이퍼 생산 용량이 15만∼17만개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내용과 비교하면 약 9% 축소된 것이다.
창 CEO는 올 한해 업계 상황이 부진할 것으로 우려하면서도 “3월부터 반도체 업종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내 크리스마스 매출도 나쁘지 않았다”면서 “기업들의 재고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모건스탠리는 SMIC의 2004년 및 2005년 수익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SMIC가 올해 처음으로 하강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SMIC는 지난 해 9월30일 마감된 3분기 실적에서 매출 2억7490만달러, 순익 393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의 싱가포르의 차터드 반도체를 제치고 세계 3위의 파운드리 업체로 떠올랐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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