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상반기 고객 서비스 강화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신보 전자상거래 보증 실적 추이

 산업자원부 B2B 네트워크구축사업자인 신용보증기금이 올 상반기중 B2B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 지원 등 다채로운 신규 서비스를 펼친다.

이 기관은 신용보증과 B2B 전자상거래를 접목해 이미 상당한 시장 개척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진하는 것이어서 침체돼 있는 국내 B2B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배영식)에 따르면 이 기관은 대고객 서비스 강화 및 고객사 확대의 일환으로 상반기 중 △전자세금계산서 발급(2월) △전자채권 등록 및 관리(4월)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4월) △물류 B2B결제 서비스(5월) 등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서비스는 이미 지난해 시범 시행했던 것으로 이번에는 국가표준에 맞춰 개선됐다.신보기금은 특히 이번에 별도의 통합센터 구축을 통해 패키지 배포, 발행모듈 제공, 사용자 인터페이스 제공 등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발급한다.

전자채권 등록 및 관리는 기존 구매자 중심의 결제지원 시스템과 별도로 판매자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전자채권담보대출보증 상품 개발 등을 함께 전개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고객사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것으로 현재 중국의 e마켓플레이스업체인 광주강철공사 등과 전자무역 상품을 개발중이다.

신보 전자보증팀 전용찬 부부장은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서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서비스가 있을 것 같아 개발하게 됐다”며 “이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사들의 업무 및 경영여건 개선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신보는 지난 2001년부터 국내 e마켓업체들과 손잡고 전자상거래 보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보증규모는 전년 대비 두배 이상인 748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보의 협력 e마켓업체는 이상네트웍스, 빅빔 등 현재 총 19개업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