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정 및 학교 차원의 지구온난화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독자적인 환경관리 인증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국제 규격인 ‘ISO14001’ 도입을 목표로 저소비전력 등 분야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거나 조성금을 모아 추진기관을 설립하는 등 지역 차원의 온난화가스 배출 저감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나가사키시는 최근 70세대에 가정판 환경관리규격인 ‘에코나가사키’ 인정증을 수여했다. 인정기간은 총 3년인데 각 세대는 시가 지정한 43개 항목 이상을 선택, 3개월 간의 실험기간을 거쳐 최종 인정증을 획득했다. 앞으로 이 세대들은 국제규격인 환경ISO와 동일한 PDCA(계획, 행동, 점검, 개선) 방식에 따라 매년 환경기록을 시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나가사키시는 학교를 대상으로도 유사한 규격을 만들어 다음달 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험에 너설 방침이다.
이시가와현은 가정 및 학교 외 지역 단위 활동에도 환경 인증을 인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 인증시 활동 내용의 평가작업에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참가시키는 지자체도 나오고 있다. 야마가타현은 지난해 11월 초·중학교 3개교에 환경 인정증을 교부했지만 재활용 재료를 사용한 물품의 구입 등 공통 항목 외에도 강, 하천의 수질 개선 등 각 학교별로 정한 독자 항목의 실천계획을 심사원들이 평가토록 했다.
이밖에 후쿠야마현에서는 지자체가 육성한 환경 어드바이저가 가정 및 학교의 실천사항 등을 채점하는 시스템을 도입,운용 중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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