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프린트와 버진그룹의 합작회사인 버진모바일USA가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프린트와 버진그룹은 여러 투자 은행과 접촉해 IPO 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은행이 작성한 IPO분석 보고서가 조만간 버진모바일USA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종결정을 내리지는 않은 상태다.
버진모바일USA의 이러한 움직임은 2000년 이후 주가 약세, 시장 포화, 파산 등 악재를 겪은 미국 통신산업이 곤경에서 탈출했음을 보여준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경제회복과 휴대폰 기술의 빠른 발전이 다시 통신산업계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버진모바일USA의 IPO 추진은 통신사업자들이 기존 유선전화사업의 매출과 활용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무선통신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자금을 월가로부터 얻으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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