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오픈 앞둔 `영운 온라인` 미리보기

을유년 새해에도 각종 온라인 게임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더게임스 신년호의 앙케이트에서 조사된 것처럼 올해는 ‘길드워’ ‘그라나도 에스파다’ ‘라그나로크 2’ 등 어느 해 보다 뛰어난 작품들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어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여러 기대작 중에서도 1월 첫 달부터 격전의 포문을 열게 될 작품은 엠게임의 무협게임 ‘영웅 온라인’이다.

지난해 8월 24일 첫 공개된 ‘영웅 온라인’은 그동안 세차례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한 편의 영화와 같은 호수 위의 수상 경공 대련을 비롯해 진식 시스템, 영물 시스템 등 파격적이고 신선한 시스템을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영웅 온라인’은 이달 중순 시작되는 오픈베타테스트를 통해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다양한 시스템을 대폭 추가할 예정이다. 모토로 내건 ‘상상할 수 있는 무협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동안 준비해온 비장의 무기를 한꺼번에 쏟아 내놓겠다는 각오.

국내 무협소설의 1세대 작가인 금강을 비롯해 별도, 초우, 장영훈 등 무협 대가들이 공동 참여해 만든 독창적인 퀘스트도 이번 오픈 베타와 함께 보다 완성된 모습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오픈베타를 앞둔 ‘영웅 온라인’의 새로운 면모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영웅 온라인’의 변화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바로 영웅전과 맹시스템 등 전투 시스템의 변화다. 영웅전은 정해진 구역 안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로 그동안 경험했던 전투 그 이상의 묘미를 맛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영웅전에서 상대 진지를 함락시키면 경험치와 명성치 등 각종 포상을 얻을 수 있다. 또 영웅전이 벌어지는 맵에서는 일반 상가에서 구입할 수 없는 능력의 도구까지 구할 수 있다.

문파가 결속해 만들 수 있는 맹시스템의 추가로 공성전의 길도 열린다. 각 문파의 문주는 지지하는 문파를 표명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문파의 문주가 맹주가 된다. 최초로 맹이 결성되면 거점지역을 정할 수 있으며, 거점에는 해당 지역에 대한 소유권을 지닌 맹의 구성원과 그 지역에 공성전을 거는 맹의 구성원만 출입할 수 있다. 맹주는 공성전의 결정권을 지니며 공성전에서 승리한 맹은 광산 등에 대해 한시적인 소유권을 지니게 된다.

오픈 베타와 함께 묘강성 맵도 새롭게 추가된다. 묘강성은 기존 천룡성 크기와 비슷한 방대한 맵으로 게임의 무대를 두배로 넓혀 놓게 된다.

이번 테스트에는 ‘영웅 온라인’ 색깔을 더욱 강화시켜 줄 새로운 시스템도 대거 선보인다. 우선 약초를 채집하거나 광석을 캐내어 얻은 아이템을 연마제와 함께 재련할 수 있게 하는 채광, 채집 시스템이 추가된다. 전투를 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게임의 재미를 맛볼 수 있게 된 것.

또 특정 글자가 적힌 부적을 수집해 독특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신오장 시스템도 새롭게 등장한다. 부적은 몹에게서 일정 확률로 랜덤하게 얻을 수 있으며 다른 특성을 지닌 부적 4개를 모두 모으면 적을 일격에 섬멸할 수 있는 각종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몹에게 승리할 때마다 그 수를 합산해 보너스 경험치를 제공하는 참합시스템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게임에 접속해 한번 로그아웃 할 때까지의 합산 값을 랭킹으로 매번 보여줘 유저간 경쟁도 더욱 촉발시키게 된다.

공개 서비스와 함께 게임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도 선보인다. 전서구 시스템은 유저 사이에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로 무협 세계관에 맞게 비둘기나 매가 편지를 발에 묶어 전달하며 상대가 메시지를 체크할 때까지 대상의 주위를 날아 다닌다. 상대가 온·오프라인 상태인지 관계없이 최대 30개까지 메일을 저장할 수 있다.

‘영웅 온라인’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일반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퀘스트를 부탁할 수도 있다. 의뢰시스템을 이용해 보상금과 의뢰내용을 알리면 이 조건에 흥미를 느낀 다른 유저가 이를 들어주는 형식이다.클로즈베타 테스트를 통해 처음 선보인 영물시스템은 오픈베타와 함께 그 규모나 질, 모두 2배로 확대된다. 그동안 선보인 영물은 곰, 말, 늑대, 매 정도였으나 이번에는 비호(날개 달린 호랑이), 봉황, 용, 기린 등 전설 속에서나 존재하는 신수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 기능도 기존의 전투보조 역할 외에도 수송이나 탑승형 등으로 대폭 업그레이드 된다. 영물의 인공지능도 강화돼 풍·림·화·산 네가지 특성이 부여돼 보다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해진다.

영물은 일종의 펫 개념으로 캐릭터를 태우거나 전투를 돕고 물건을 수송해 준다.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며 성장 단계에 따라 모습도 변하게 된다. 영물의 배가 고프면 충성도가 떨어지고 주인을 떠나기도 하기 때문에 유저 입장에서는 자신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영물을 키우는 또 다른 묘미를 맛볼 수 있다.클로즈 베타 서비스에서는 단순형 협객행 퀘스트만 구현됐으나 공개 서비스와 함께 방대한 메인 시나리오 등이 대폭 추가된다. 천룡성이나 근처의 NPC들의 의뢰를 들어주는 협객행 스토리의 진행과 더불어 시나리오를 따라 모험을 시작해야 하는 협객행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제일신마 귀령천마, 제이신마 만독신군편이 업데이트되는데, 귀령천마편에서는 천룡대협의 죽음과 그 배경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만독신마편에서는 천룡대협의 배후인 십이천마가 마각을 드러내는 과정을 탐험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는 마치 3D 대전 격투 게임을 즐기는 듯한 묘미를 맛볼 수 있는 대련시스템도 추가된다. 클로즈 베타 서비스 때에는 일반적인 PK밖에 실행하지 못했으나 서로의 기량을 견주어 볼 수 있는 모드가 추가된 것. 3D 대전격투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인터페이스도 마련됐다. 게이머는 자신의 명성치와 아이템, 금전 등을 걸고 대련을 즐길 수 있다.

<김태훈기자 김태훈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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