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디지털 음악 분야에서 갈수록 지배력을 키우고 있는 애플컴퓨터에 도전장을 내밀고 나섰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야후와 비아컴의 MTV네트웍스, 디지털 비디오 리코더 시장의 개척자인 티보 및 자사 음악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회사들과 연합체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빌 게이츠는 가전업계의 거인인 소니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그는 “양사가 온라인 음악 서비스와 음악 불법복사에 공동 대응하면서 디지털 음악의 인프라를 구성해 나간다면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니는 세계 가전시장을 주도해왔지만 디지털 음악 영역에서는 애플의 그늘에 눌려 지내왔다.
지난 11월, 소니는 음악과 영화 비즈니스를 통합하는 커넥트라는 회사 중심으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개편하는 등 디지털 음악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지만 큰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는 상태.
그는 그러나 양사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포괄적 제휴문제를 현재 협상중인지에 대해서는 “소니와는 항상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이 문제에 관해 특별히 얘기할 만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소니 측도 MS와 제휴 가능성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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