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업체 이엠씨테크(대표 이기춘 http://www.emctech.net)는 다양한 안테나를 평판형으로 만들 수 있는 마이크로-스트립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주파수 대역에 따라 크기와 스트립형태를 다르게 해 모든 종류의 안테나를 평판형으로 개발할 수 있다. 이엠씨테크는 최근 이 기술과 제품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엠씨테크는 이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스트립 안테나는 무선랜용으로 개발해 KT 등 통신사업자에 공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무선랜 AP(Access Point)는 천장에 안테나 두 개가 V자 형태로 붙어있다. 그러나, 최근 미관을 중요시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AP를 설치하려는 요구가 높아져 평판 안테나의 수요가 많아지는 추세다. 또, 천장공사가 힘든 곳에 벽면에 평면 안테나를 장착해 무선랜을 이용하도록 할 수 있다.
안테나는 모양에 따라 전파를 수신하는 방법도 달라지는데 이러한 기능은 평판 안테나의 면에 스트립을 다양하게 새김으로써 해결했다.
이 회사의 허석엽 이사는 “다양한 안테나를 평판형의 패치로 만들 수 있다”면서 “형태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해, 편리하게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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