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늘(대표 김규호 http://www.senul.com)은 하드디스크 보호와 복구 전문회사다. 2003년 7월 보안 및 복구 전문 개발사인 정소프트의 하드보안과 프로젝트를 이관받아 분사했다. 이후 데이터 보안과 보호·복구·원격 제어·자원관리 및 컴퓨터 사전 분야의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기술은 자체개발한 전자회로 설계자동화용 CAD, 컴퓨터용 전자사전, 데이터압축, 네트워크프로그램 관련 개발기술, 컴퓨터 데이터보호 및 보안 등이다.
올해에는 제품군을 확장, 하드디스크 보안관과 연계해 편리하게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보안 프로그램인 ‘클라이언트 매니저 프로’를 선보인다. 이 제품에는 전원 확인에서 원격 프로그램 실행, 예약 프로그램 실행, 프로그램 실행제어, 화면 잠금, SW 배포, 하드 보안관 모드 변경 기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데이터 보안을 유출 방지를 위한 ‘하드 클리너-S’와 해외 컴퓨터 사전 소프트웨어인 ‘카뮤스 새늘 사전’, 보안 모듈 ‘새늘 핑거 시큐리티’ 등의 차기 버전을 준비하는 등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소프트에서 분사한 후 지난 2004년 영업 첫해를 보낸 새늘은 국내외에서 2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분사 후 입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학교, 관공서, PC방, 일반회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및 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다.
김규호 사장은 회사설립 3년째 접어드는 올해엔 특히 해외 수출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독일 중심의 유럽 판매망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 시장에 판매역량을 강화하면 40억원 이상의 매출도 거뜬하다는 게 그의 기대감이다.
<인터뷰>김규호 새늘 대표
“늘 새로운 제품을 만든다는 ‘새늘’이라는 사명처럼 컴퓨터 산업이 존재하는 한 데이터 복구 및 보호에 관련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김규호(45) 새늘 사장은 쉬지 않는 연구개발로 향후 5년 이내 종합 데이터 보호 및 시스템 복구 솔루션 선두 업체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그동안 데이터 복구 시장은 기업에 국한돼 있었지만 공용PC와 개인PC에서도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개인 자산 관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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