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현금영수증 제도’ 알리기에 나섰다.
정부가 올해부터 현금 거래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현금영수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이 제도를 잘 몰라 영수증을 받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현금 고객 10명 중 현금영수증을 받아가는 고객은 2∼3명에 불과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직원들이 현금영수증 제도를 적극 알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잘 모르는 고객이 대부분”이라며 “직원의 권유로 영수증을 발행했다가 취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1∼4일 전체 영수증 발급 건수 가운데 현금영수증이 차지하는 비중이 3%에 그쳤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도 현금 고객 10명 중 1명 꼴로 현금영수증을 받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매일 오전 조회 때 결제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현금영수증 이용고객에 대한 응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현금영수증 안내 전단지를 출입구와 매장 곳곳에 비치해 고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LG백화점은 16일까지 백화점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현금 구매를 하면 응모권을 나눠준 뒤 추첨을 통해 2천5명에게 순금 10돈짜리 황금 달걀, 담요, 머그컵, 곽티슈 등을 준다.
서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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