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접속이 차단된 32개 친북 인터넷사이트 중 특별히 유해하지 않은 것은 가능하면 빨리 폐쇄를 풀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 집중’ 에 출연해 “인터넷의 속성은 자유에 있는데 뉴스서비스를 하는 조선중앙통신사이트, 조선우표사이트 등을 모두 막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남북간) 체제경쟁 정책은 이미 폐기됐다”며 “북한을 경쟁상대로 인식하고 어떤 경우든지 틈만 보이면 북한을 흔들어보겠다는 정책 시도를 완전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기획 탈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 뒤 “앞으로 탈북자들이 대거 이송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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