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전자태그(RFID)와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시장이 본격 개화하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화두로 부상한 실시간기업경영(RTE)·웹서비스·디지털컨버전스 등이 본격 확산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상거래연구조합(이사장 김홍기)은 지난 12월 한달간 103개 회원사(IT 및 e비즈니스업체)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해 4일 발표한 ‘2005년 IT·e비즈니스 시장 9대 이슈’는 이같은 내용의 e비즈 기상도를 한눈에 보여준다.
◇RTE(Real Time Enterprise) 확산=‘변화’가 올해 경영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기업 정보·지식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RTE가 기업의 새로운 경영패러다임으로 부상한다. 이는 지난해 동부그룹의 IT전략과 삼성전자의 c-RTE전략에서 잘 나타났으며 올해 이들 기업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다.
◇협업적 글로벌 e비즈니스 발전=e비즈니스가 개별기업에서 국내 협력사 나아가 해외 협력사와의 프로세스 개선으로 발전한다.
◇유비쿼터스 견인 RFID 시장 개화= 정부의 RFID시범사업, 지자체의 유비쿼터스(U)도시건설 계획 등에 힘입어 민간 RFID사업이 잇따른다. 특히 RFID칩을 통해 확보된 정보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노력이 본격화된다.
◇BPM 도입 가속=BPM이 기업환경 변화에 민첩성 및 투명성 제공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의 생산성 및 이윤 극대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관심이 늘고 있다. 전자·철강·건설·금융업종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으며 공공기관도 도입을 추진해 올해는 BPM시장이 본격 열린다.
◇경영·기술·서비스 접목 컴퓨팅 환경 업그레이드=그리드 컴퓨팅(지리적으로 분산돼 있는 각종 컴퓨터 자원을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해 상호 공유)이 상용화되고 또 유틸리티 컴퓨팅(HW·SW에 대해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이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한다.
◇웹서비스 도입 본격화= 웹서비스가 정보화 업그레이드 비용 절감 그리고 이기종간 정보교환 유연성 제고 등의 특징으로 적용이 본격화된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웹서비스 시범사업도 이에 한 몫을 한다.
◇기업소모성자재(MRO) 주도 e마켓= MRO e마켓이 기업소모성자재에서 원·부자재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다. 올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국제 e마켓으로의 도약 여부도 주목된다.
◇인터넷 쇼핑몰업계, 신사업모델 부심= 지난해 인터넷쇼핑몰의 성장률은 7.7%로 예년(15∼20%)에 비해 많이 미흡했다. 오픈마켓, 경매와 고정가 방식을 혼합한 크로스모델, T커머스 도입 등 신사업모델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이다.
◇통신시장에서의 디지털컨버전스 가속화= △위성 DMB △모바일뱅킹 △모바일 마켓플레이스 △텔레매틱스 등 디지털컨버전스가 심화된다. 각 산업영역에서 발생하는 디지털컨버전스는 서비스와 제휴형태가 사업 특성에 따라 다양화된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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