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위 이동통신 업체 빔펠콤이 러시아 정부가 최근 부과한 지난 2001년분 체납 세금 1700만달러를 지불키로 했다고 AFP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빔펠콤은 세무당국의 과세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세금을 지불할 뜻이 있음을 빔펠콤의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세금 공제를 요구할지에 대해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빔펠콤에 부과된 최종 세금부과 금액은 12월 초에 부과된 1억5700만달러에 비해 매우 적은 액수다. 빔펠콤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산더 이조시모프는 “러시아 세무 당국과의 논의는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레오니드 레이만 러시아 정보통신부 장관은 미국 뉴욕에 등재된 빔펠콤이 모스크바에 사업등록을 한 자회사의 면허를 이용해 러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세금을 회피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빔펠콤은 현재 러시아 전역에서 232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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