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가 2005년 1월부터 카라치를 중심으로 파키스탄 주요 도시의 50여개 SO를 통해 24시간 동시 재전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리랑TV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카라치 현지에서 파키스탄케이블TV협회를 통해 현지 주요 케이블TV방송사와 아리랑TV 채널 재전송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론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리랑TV는 파키스탄 전체 케이블TV 가입가구(400만)의 20%를 넘는 82만 시청가구를 확보하게 됐으며, 인도를 중심으로 한 서남아시아 국가들의 아리랑TV 시청자를 1천만 가구까지 확대했다.
아리랑TV의 파키스탄 케이블시장 진입은 한국 채널로서는 최초로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지역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방송을 하게 됐다는 점과 한류 열풍을 중동과 서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들로 파급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파키스탄 방송시장 진입 체결 행사에 참석한 KOTRA 관계자는 “아리랑TV의 파키스탄 진출 아직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않은 파키스탄 국민에게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작년대비 31%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파키스탄 수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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