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를 빌렸다가 반납 기일을 지키지 못해 벌금을 내는 것에 지친 미국의 DVD 애호가들 사이에서 일정액을 내고 기간에 관계없이 DVD를 빌려볼 수 있는 온라인 대여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미국인들이 올해 DVD 대여업소에 낸 벌금이 13억달러(한화 약 1조5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전된다. 기한에 관계없이 온라인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지난 99년 설립된 넷플릭스. 창업자인 리드 해스팅스 최고경영자(CEO)는 ‘아폴로 13호’ DVD를 빌렸다 반납 기일을 못지켜 무려 40달러의 벌금을 낸 뒤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가입자는 한달에 17.99달러를 내면 한번에 3개의 DVD를 주문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대여기간은 원하는 만큼이지만 빌린 DVD를 반납해야 또 빌릴 수 있다.
할인점 체인업체인 월마트와 전통적 DVD 대여 체인인 블록버스터가 이 시장에 뛰어 들었고 온라인 업계의 강자 아마존 닷컴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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