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가 중국에서 3세대(3G) 휴대폰 관련 통신설비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NEC는 중국 정부가 내년 중반 자국 통신업체들에게 동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3G 이동통신 서비스를 허가할 전망임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기지국 등의 판매 및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 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중국시장에서 휴대폰 관련 설비는 에릭슨 등 유럽업체들이 주로 공급하고 있지만 이번 서비스 세대 교체를 계기로 점유율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NEC는 이를 위해 최근 광둥성에 기지국 등 실험 센터를 개설했으며 중국이동통신, 중국전신 등 휴대폰 사업자들과도 설비 관련 상담을 진행 중이다. 우선 내년에 약 300억엔, 2∼3년 후에는 1000억엔대까지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NEC는 일본, 홍콩, 유럽 등지에서 운용되고 있는 W-CDMA방식 기지국 설치 분야에서 35%의 점유율을 확보해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중국의 기지국 수요가 3G로 옮겨질 경우 앞선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환기 등 이동통신망의 전체 구축은 협력업체인 지멘스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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