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F는 와이드 LCD용 위피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가로형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조한신 KTF 인터넷사업실장(앞줄 가운데)과 수상업체 대표들.
KTF(대표 남중수)가 가로화면 휴대폰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맞춘 게임, 노래방, 영화 등 무선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활성화에 나섰다.
KTF는 위피(WIPI) 플랫폼 활성화와 와이드 LCD폰 전용 우수 콘텐츠 확보를 위해 ‘2004 와이드 LCD용 위피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을 개최해 게임부문에서 토이소프트의 ‘허니허니(대상)’, 비게임 부문에서 시스벤의 포토사주(최우수상) 등 18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부화면이 기존 가로 세로 176×220픽셀이 아닌 220×176픽셀 규격의 가로화면폰에 맞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했다.
KTF는 내년 주력사업으로 선정한 이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주 중 전용 단말기를 처음 출시하고, 위피 플랫폼과 매직엔 등 무선인터넷 유저인터페이스(UI)를 개선해 가로화면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신규 콘텐츠를 확보하고 기존 인기 콘텐츠를 가로형으로 전환하는 데 1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가로형 콘텐츠 조기 확보에 4억원을 투자했다.
최정윤 신사업계획팀장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단말기 중 30%가 와이드 LCD형태이며, 1분기 내에 가로화면 전용 콘텐츠를 100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라며,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과 3D게임 등 최신 콘텐츠가 가로화면에서는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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