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표적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미니홈피’가 온라인게임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
게임 이용자들이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갖거나 개발사들이 온라인에서 게임 자료 및 개발과정, 주요장면 등을 소개하는 매체로 ‘미니홈피’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게임이용자들은 특히 미니홈피를 커뮤니티 관리 도구로 적극 활용하면서, 게임 만큼 많은 정성을 미니홈피 단장과 관리에 쏟고 있다. 표현·꾸밈 기능의 유료화를 바탕으로 한 미니홈피들이 게임업체들의 수익 다각화의 방편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셈이다. 게임개발사가 직접 개설한 미니홈피도 친근한 구성과 내용으로 게임이용자들을 게임으로 끌어들이며 관심을 갖게 만드는 주요 통로로 쓰고 있다.
엔도어즈(대표 김화수)의 경제·정치 온라인게임 ‘군주’에는 미니홈피 개념의 ‘꼼지’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루평균 6만명의 이용자들이 자신의 ‘꼼지’에 방문하는 등 게임 자체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월 오픈베타서비스 때부터 도입된 ‘꼼지’는 현재 부분유료화로 제공되고 있는 ‘군주’ 게임의 전체 수익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효자 상품이 됐다. ‘꼼지’의 배경(스킨)을 바꾸고 내부 치장물을 꾸밀 때 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꼼지 이용자가 느는 만큼 게임수익은 배가 된다.
엔도어즈 관계자는 “부분유료화에서 꼼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게임내 미니홈피와 같은 기능이 연동돼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대표 박진환)와 엔틱스소프트(대표 박승환)는 공동개발 중인 학원액션 온라인롤플레잉게임(MORPG) ‘요구르팅’의 홈페이지에 미니홈피 형태의 ‘요팅세상’을 오픈했다.
‘요팅세상’은 요팅공주 밍키라는 게임내 캐릭터가 운영하는 미니홈피로 게임에 대한 각종 정보와 개발 과정의 에피소드를 이용자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게임내 미공개 핵심 맵을 미리 알려주거나, 개발과정에서 폐기됐던 스크린샷 등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자료실이나 게임 가이드 등 기존의 형식적인 게임 소개와 달리 온라인 트랜드인 미니홈피 형식을 빌어 온라인게임에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LG유플러스, 자사주 540만주 전량 소각…800억 규모
-
2
“공공 SDN 사업 조달 기준 SW 지식재산권 평가도 추가 필요”
-
3
배우는 실사·배경은 AI…CJ ENM AI 영화 '아파트' 공개
-
4
[ET톡] 무엇을 위한 징벌적 과징금인가
-
5
차세대 통신 시장 선점 위한 '부총리급' 전략위 6월 가동
-
6
문체부, 'K게임' 재도약 논의... 주52시간 유연화·세액공제 속도낸다
-
7
kt 넷코어, 139개 협력사 초청 '파트너스데이' 개최
-
8
아카마이, 티빙에 차세대 보안 구축…비즈니스 연속성 강화
-
9
PP업계 “콘텐츠 수익배분·광고규제 개선 시급” 정부 건의
-
10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15일 얼리 액세스 출시... 스팀 위시리스트 34주 연속 1위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