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이 대학생 등 예비 디자이너들이 기획한 미래형 휴대폰을 상품으로 제작, 휴대폰의 첨단화를 선도한다.
팬택앤큐리텔은 최근 신인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개최한 ‘2004 큐리텔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대상을 차지한 경성대 졸업생 송승환씨의 작품 등 참신한 디자인의 휴대폰을 내년 초 신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엑스클러메이터 이엑스(Exclamater EX)’는 느낌표(!)의 뜻과 형상을 컨셉트로, 디지털카메라 기능부터 동영상 매체의 저장·재생 기능까지 갖춘 멀티미디어폰. LCD화면 크기를 손으로 조정할 수 있고 ‘사이드 푸시’ 버튼을 탑재해 다양한 변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충전기는 우주선 도킹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연결을 넘어(Beyond Connection)’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40종의 디자인 작품이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6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금상에는 계원조형예술대 재학생인 방유선, 최지원씨가 실버세대를 타깃으로 기획한 ‘메디커넥션(MEDIconnection)’이, 심사위원장상에는 세종대 재학생 이영돈, 왕춘호씨가 응모한 ‘오렌지 피시(Orange Fish)’가 선정됐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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