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자를 붙여라’
게임업계에 회사이름 작명 경쟁이 한창이다. 특히 사명에 N자가 들어가야 한다는 속설이 번지면서 앞다퉈 회사이름에 N자를 넣고 있는게 유명이 되고 있다. 실제 엔씨소프트, 넥슨, NHN,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모두 N자가 들어간 사명을 쓰고 있는데다 이들처럼 성공하고 싶은 욕망이 이 같은 행보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경제·정치 역사물 온라인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군주’의 인티즌(대표 김화수)은 최근 사명을 엔도어즈(Ndoors)로 바꿨다. 이 회사는 당초 포털사업 부문을 드림위즈에 넘기면서, 게임부문만 따로 떼 엔도어즈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했다. 여러 이름을 고민했지만, 새 이미지를 전달하기에는 역시 N자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N이 ‘Next’ ‘Now’ 등의 개념을 가진데다, 엔터테인먼트의 의미도 담고 있고 때문이다.
최근 아이에이티큐(IHQ)에 인수된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도 N자로 시작하는 회사명을 만들었다. 캐주얼 골프게임 ‘팡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엔트리브의 사명은 N자 열풍에 기름을 붓는 작용을 했다. ‘Next’ ‘New’를 뜻하는 N에 끊임없는 개발 열정과 줄기를 뜻하는 ‘Tree’가 만나서 이상적인 회사 이름 하나가 탄생한 것이다.
최근 ‘라플레 크리에’ 베타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엔플레버(대표 박승현)도 N자를 회사명 가장 앞자리에 내세웠다. 엔플레버 박 사장은 10년 이상 묵은 개발이력의 결정체로 라플레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창업 2년째인 이회사는 여러 이름을 두고 고민하다, 결국은 N자가 들어간 엔플레버로 사명을 확정했다.
김화수 엔도어즈 사장은 “여러 변수가 많은 게임판이지만 직접적으로는 풍수와 인력, 이름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최근 N자 성공기업이 속속 나오면서 N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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