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자기계발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요즘처럼 불안정한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인지 대학원에 진학해 만학의 꿈을 키우거나 퇴근 후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뒤처진 영어 실력을 만회하려는 직장인이 부쩍 늘고 있다.
이 중 회계 및 경영과 관련된 전문지식의 경우 내용이 방대하고 복잡해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다. 특히 기업회계 핵심인 재무제표는 복잡한 숫자가 나오기 때문에 아예 전문가들의 영역이라고 단정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직장인의 선입견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책이 발간돼 화제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재무제표 이야기’는 ‘재무제표, 이보다 더 재미있고 쉬울 수는 없다’와 ‘성공하는 사람은 재무제표에 강하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책이다. 즉 재무제표에 대한 오해와 고정관념을 한번에 떨쳐버리게 할 만큼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구성돼 있다. 또 재무제표를 읽지 못하면 회사 내에서 더는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해 재무제표 이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재무제표에 대해 고민하는 초보자나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재무제표의 메커니즘을 쉽게 풀어썼다. 명료한 텍스트와 도표로 표현된 재무제표 작성 예, 재치있는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각 계정과목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게 한다.
또 250여개의 관련 단어로 구성된 재무제표 용어집은 실무에서 단어를 사용할 때 혼란스러웠던 개념상 오류를 말끔하게 해결해 준다. 특히 ‘1분 재무제표 칼럼’은 잘 알아두면 회사에 큰 도움이 되거나 놓치면 큰 손실이 생길 수 있는, 재무제표 작성시 주의해야 할 핵심 사항을 언급하고 있다.
전체 10장 중 1, 2장은 재무제표의 전반적인 개념과 활용을 다루고 3∼7장은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등 개별 재무제표 내용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8∼10장은 분식회계 및 회계 투명성을 소개한다. 이종민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1만3000원.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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