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대표 구학서)는 내년 1월부터 백화점과 이마트의 협력회사 납품 대금 결제 기일을 최고 25일 앞당겨 지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는 협력사들에게 월말 마감 후 한달후인 30∼35일경 납품 대금을 결제하던 것을 다음달 10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신세계는 이번 결정으로 부담하게 될 금융 비용이 연간 약 3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는 2000여 개 협력회사에게 연간 1조 4000억 원을 결제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는 최근 하나은행과 제휴를 맺고 백화점부문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신세계 스피드 구매카드’를 도입,협력회사가 공급액의 1%를 수수료로 부담하고 상품 판매 후 4일 후에 은행으로부터 대금지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이마트 부문 협력회사에 대해서 지난 8월부터 납품 계약서만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신세계 네트워크론’ 을 도입해 지난 11월 말까지 232억 원의 약정을 맺어 135개의 협력회사가 70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협력회사의 대금결제 기일을 앞당기고 다양한 자금 지원책 도입으로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책을 통해 협력회사 존중경영을 실천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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