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상: SK텔레콤 위성DMB 계측기 GET(Gap filler Estimation Tool)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위성을 이용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망을 구성하는 중계기의 계측장비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사업을 준비한 2년 여 전부터 기술 국산화에 연구력을 투입해 중계기(갭필러) 계측 장비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외산으로 장비에 투자했을 때와 비교해 핵심모듈 부분에서 297억원(2004년 기준)의 수입대체효과를 올렸다. 또한 원천기술 국산화를 이뤄내 갭필러와 GET 관련 특허를 21건 출원해 지적재산권(IPR)을 획득해냈다.
김신배 사장은 “선도 통신사업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반기술 확보에 주력한 결과 장비 생산에 필수적인 성능검증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 장비 개발을 통해 초기 투자비 절감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 효과를 기대했다. 회사측이 예측한 효과는 △신호처리부 국내 개발로 인한 투자비 절감(100억원) △신호처리부 및 갭필러 국산화로 인한 국내산업 규모 확보(743억원) △10년간 고용효과 누적기준 2만2000명 등이다.
회사측은 “중국 시장의 시스템E방식 위성DMB 도입 등 장비 수출과 대외 컨설팅을 통해 관련 글로벌 리더십을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주역: 임종태 액세스왕 개발 팀장
임종태 SK텔레콤 액세스망 개발팀장(44)은 이번 장비 개발을 총괄하고 갭필러 시스템을 상세 설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TTA의 기술표준화 활동과 위성DMB 시험기지국 시험을 총괄하며 위성DMB 장비개발의 첨병으로 활약했다. 임 팀장은 “네트워크 센터에서 2년여에 걸쳐 국산화에 성공한 위성DMB 갭필러 시스템과 성능검증 장비는 방송·통신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컨버전스 환경에서의 기술발전을 선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자부했다. 이번 수상의 의의에 대해 그는 “CDMA 상용화의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원천기술 확보에서부터 상용시스템 개발까지 준비를 통한 국산화에 성공한 점”이라고 말했다.
“개발 과정에서 확보된 지적재산권 등 무형자산을 활용, 위성DMB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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