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나 개인휴대단말기(PDA)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전자책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대가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KTF는 1월부터 진행해온 무선디지털도서관(WDL) 구축 사업을 지난달 15일 마무리 짓고 전국 50개 대학에서 무선 단말기를 이용한 전자책도서관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콘텐츠 공급은 전자책 전문기업 북토피아(대표 김혜경·오재혁)가 담당했다.
이번 서비스 실시로 WDL 대학컨소시엄 학교 재학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자책 도서관에 접속, 모바일용 전자책을 대출받거나 반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무선단말기를 이용하는 만큼 가정에서는 물론, 학교 잔디밭에서도 전자책을 읽을 수 있어 편리하며 성적, 수강신청, 학사일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KAIST의 국가과학기술 전자도서관(NDSL) 사업과 KTF의 캠퍼스 모바일 사업을 연계한 무선디지털도서관 사업은 지난 4월 한국외국어대에서 시범서비스에 나선데 이어 7개월만에 고려대·연세대·포항공대·서강대·부산대·전북대·전남대·충남대 등 전국 50개 대학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북토피아 지식정보화사업본부의 김승관 이사는 “WDL 전자책 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대학들은 모바일 캠퍼스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를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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