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은 중소기업의 낮은 기술력,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지나친 납품단가 인하 요구에 가장 큰 불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가 28일 대기업과 소기업 최고경영자(CEO) 404명(대기업 152명, 중소기업 2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대·중소기업 CEO가 본 하도급거래 공정화 과제 인식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 CEO의 35%가 중소기업에 대한 희망사항 1순위로 ‘제조기술 미흡 보완’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원가절감 노력 강화(21%) △납기준수(19%) △적정수준을 넘어서는 지나친 수익요구 지양(12%) △윤리경영시스템 도입 등 직원교육 강화(8%) 등을 들었다.
반면 중소기업 CEO들은 절반 이상인 56%가 ‘지나친 납품단가 인하요구 지양’을 들었으며, △대금지급 방법 개선(16%) △거래관계의 일방적 변경 지양(12%) △지나치게 까다로운 요구조건 지양(8%) 등 대기업의 지위 남용시정을 제시했다.
한편 하도급거래 공정화 수준과 관련해서는 대기업 CEO의 89%가 B등급(잘하고 있다) 이상으로 평가했으나, 중소기업은 60%만 B등급 이상이라고 밝혀 체감지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표.<하도급거래 공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상호요망 우선 5대 과제>(단위:%)
순위 대기업 요망사항 중소기업 요망사항
1 기술 및 품질상 제조기술 미흡 보완(35) 지나친 납품단가 인하요구 지양(56)
2 원가절감 노력 강화(21) 대금 지급방법 개선(16)
3 납기의 신속, 확실성(19) 거래관계의 일방적 변경 지양(12)
4 적정 수준을 넘어서는 지나친 수익요구 지양(12) 지나치게 까다로운 요구조건 지양(8)
5 윤리경영 시스템 도입 등 직원 교육강화(8) 설비대여 및 자금지원(5)
※( )는 점유율,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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