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스트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지기 스위트코프스키가 300억 호주달러(약 24조 3600억원)의 정부 소유지분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사임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스위트코프스키가 재임한 5년 동안 텔스트라의 주가는 42% 하락했으며 텔스트라는 홍콩 PCCW와의 협력에 실패하면서 호주 달러로 30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호주 정부는 보유하고 있는 텔스트라 지분의 51.8%를 내년 7월 1일 매각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스위트코프스키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든든한 지지자였던 밥 맨스필드 회장이 사임하면서부터. 밥 맨스필드 회장의 후임인 도널드 맥가우치 회장은 스위트코프스티 사임 배경에 대해 “텔스트라가 완전히 민영화되기 전에 안정적인 회사의 리더십을 보여 투자자들에게 가능한 많은 확실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텔스트라의 주가는 CEO 사임이 발표된 이후 5% 정도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CEO의 임무로 평균치 이하로 떨어진 텔스트라의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싱가포르텔레콤의 자회사 옵터스에 뺏긴 시장을 되찾는것 등을 꼽았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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