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 제조사들이 소외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행사를 마련,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은 SK텔레콤, 큐리텔 전속모델 윤도현과 함께 200만화소 카메라폰 ‘S4’ 판매수익금으로 모은 성금 6500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탁했다.
팬택앤큐리텔과 SK텔레콤은 지난 7월부터 공동사회복지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윤도현밴드도 이번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S4 사랑나누기 성금은 중증장애 어린이 치료후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창진 팬택앤큐리텔 상무는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휴대폰 판매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나눔의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사회공헌행사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텍(대표 김일중)은 오는 13일 전체 직원 200여명이 참가하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갖고 병상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환자들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또 ‘사랑의 옷 모으기’ 행사를 통해 수집된 헌 옷을 천안에 위치한 익선원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 8월부터 실시한 급여우수리 제도를 통해 모금한 500만원을 노숙자들의 쉼터에 전달, 추운 겨울을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자들에게 사랑을 전달해 줄 방침이다.
브이케이(대표 이철상) 직원들은 최근 연예인 축구단 슈퍼스타즈와 사랑의 자선 축구경기를 가졌다. 소년소녀가장돕기를 위해 마련된 이번 축구경기에는 이종원, 유태웅 등 인기탤런트들이 참가했다.
브이케이는 경기 후 소아암 어린이 돕기 캠페인 등 좋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슈퍼스타즈에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 500만원을 현장에서 전달했다.
또한 양측은 이날 현장에 20여명의 소년소녀 가장을 초청, 경기 관람은 물론 경기 후 톱스타들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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