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는 악천후에도 지형을 촬영할 수 있는 항공기 탑재형 고해상도 영상수집 장비가 순수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박용득)는 일부 선진국만이 보유하고 있는 주·야간에 운용 가능한 전천후 항공기 탑재 영상수집장비인 ‘한국형 소형 SAR’(KOMSAR)를 시험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SAR(Synthetic Aperture Radar)는 선진국에서도 일 국가에서만 개발해 운용하는 ‘합성개구레이더’이다. 레이더로 전파를 쏴 반사되어 돌아오는 신호를 이용, 지형 형태를 복원하는 첨단 장비이다.
이번에 ADD가 개발한 ‘콤사(KOMSAR)’는 공군 기본훈련기인 KT-1의 보조연료탱크(POD)에 장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실제 공군 수송기 및 기본훈련기에 탑재해 수차례 비행시험 및 촬영에 성공했다.
ADD관계자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3년의 연구 끝에 야간까지 촬영할 수 있는 전파영상수집장비를 개발하게 됐다”며 “소형·경량화와 지속적인 성능개량으로 향후 무인기 및 각종 항공기에 장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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