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한 성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부터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고발됐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스 소재 퍼펙트10사는 구글의 이미지 검색 사이트가 자사의 이미지를 검색토록 함으로써 저작권과 상표권침해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캘리포니아의 연방지방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퍼펙트10사는 구글의 검색엔진이 자사의 웹사이트에 게재한 여성 모델의 사진과 비밀번호, 기타 다른 이미지를 검색해 표시함으로써 손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이미 2001년부터 퍼펙트10측의 이같은 주장을 고려, 이미지를 액세스할 수 없도록 조치했지만 일부 이미지가 검색 사이트에 나타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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