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각과 보안성을 크게 높인 고성능 태블릿 PC가 선보인다.
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는 22일 시야각 180도를 지원하는 액정디스플레이(LCD)를 장착한 태블릿 PC ‘스타일리스틱 ST 50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키보드와 본체를 분리한 슬레이트 타입의 ‘ST 5020’은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나 가시성이 뛰어나 기존 태블릿 PC의 작은 시야각 문제를 개선했다. 또 6시간 지속 가능한 기본 6셀 배터리, 배터리 교체시 시스템을 끄지 않고 바로 교체할 수 있는 브릿지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무게 1.6Kg, 최대 54Mbps까지 송·수신이 가능한 무선랜, 블루투스 모듈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후지쯔만의 유일한 보안 기능인 보안 버튼은 사용자가 80만 가지 암호를 조합해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고 스마트 카드를 바로 인식하는 스마트카드 슬롯도 지원한다. 메인보드에 ‘TPM’이라는 보안 칩을 탑재해 분실하더라도 본인이 아니면 시스템을 구동할 수 없어 개인의 중요한 정보와 파일을 보호할 수 있다.
또 온라인 고객서비스 ‘후지쯔 오토 업데이트’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해 ST 5020의 그래픽, 오디오 칩 등에 대한 드라이버를 온라인으로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초보 사용자라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 279만원.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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