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업 발전을 촉진시킬 표준 음악정보 메타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젝트가 조만간 발주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최근 음악정보 메타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관련업계 및 협·단체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판단에 따라 조만간 구축 업체를 선정,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털음악 시장의 중복투자와 불투명한 정산 문제가 크게 해결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음악정보메타데이터베이스는 음악별로 제목·앨범명·가수 등에 대한 표준 정보를 기록해두는 것이 골자다. 이는 음원권리자마다 서로 다른 데이터를 서비스에 맞게 변환해줘하는 업계와, 서비스 업체들의 정산 데이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음원권리자들의 고민을 한꺼번에 덜어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지만 복잡한 이해 관계 때문에 지금까지 현실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 8월 문화관광부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을 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사업에 가속이 붙게 됐다. 특히 이해 당사자의 참여가 사업의 필수조건이라고 판단한 진흥원은 지난달 12일과 20일 관련 업계와 협단체를 대상으로 잇따라 사업 설명회를 열고 동의를 구했으며 그 결과 사업 진행을 최종 결정했다.
진흥원은 조만간 공고를 내고 데이터베이스 구축 업체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구축 비용은 진흥원 음악 부문 예산 중 일부로 충당되며 업체선정은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음악데이터베이스 구축 경험이중요한 평가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관광부는 사업 진행을 원칙적으로 승인하고 절차를 진행중이다. 콘텐츠진흥과의 신은향 사무관은 “예산 승인 등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음악정보 메타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에 거는 업계의 기대가 큰 만큼 일을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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