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커뮤니케이션즈가 초고속 인터넷 기반의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다.
17일(현지시각)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SBC는 IP-TV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TV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하고 10년간 4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SBC는 기존의 구리 통신회선을 광케이블 기반으로 교체하는 데 4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SBC는 이를 통해 2007년까지 1800만명의 SBC 고객들이 IP-TV와 더욱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BC 고객 중 일부는 이르면 내년 말에 IP-TV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SBC가 제공하게 되는 TV 서비스는 주문형비디오(VOD), 디지털영상저장(DVR) 서비스 뿐만 아니라 TV 스크린을 통한 인스턴트 메시지, 원하는 프로그램 방송 시간 자동 알림 서비스등이다.
SB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에드워드 휘타커는 “SBC의 TV 서비스는 획기적인 것으로 고객들은 쌍방향 콘텐츠 선택을 무제한으로 할 수 있어 원하는 때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버라이존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기존의 구리회선을 광케이블로 교체해 네트워크 용량을 대폭 늘리는 데 비해 SBC의 서비스는 모든 TV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때에만 TV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TV 소프트웨어를 컴캐스트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SBC와도 TV 소프트웨어 계약을 체결해 TV 시장 진출을 발판을 확고히 마련하게 됐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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