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로버트 러플린) 교육 시스템에 미국 스탠퍼드 대학 방식의 이른바 ‘독립실험실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18일 KAIST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KAIST가 추진해온 학제간 통합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일부 학과를 통합하고 미 스탠퍼드대가 운영중인 ‘독립실험실’제도의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퍼드대는 아이템에 따라 IT, BT, NT 등과 관련한 여러 학과를 통합한 독립실험실 시스템을 도입, 운영중이다.
KAIST는 이와 관련 오는 12월 중순께 내부 교육 시스템 및 운영 방식, 졸업 방식 등을 전면 개편할 계획으로 ‘KAIST 중·장기 발전 계획안’을 마련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 계획안에 따르면 △학생, 학부 커리큘럼 재조정 △대학원 박사과정의 다각화 △입학 방식 및 인원 조정 △기술이전 방안 모색 △졸업방식 개선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러플린 총장은 “독립실험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업비는 한 소스에서 제공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원 기관은 기업이든 정부든 상관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플린 총장은 지난 8월 KAIST 발령 3개월 만인 17일 오후 6시 기자단을 대상으로 공관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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