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전게임 ‘팡야’가 일본에서 낭보를 전해왔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가 개발한 ‘팡야’를 최근 일본 협력사인 게임팟(대표 아츠다 츠요시)을 통해 ‘부분 유료화’를 단행한 결과 서비스 3일만에 2000만엔(약 2억원)의 매출을 일으키는 등 흥행 성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액수는 한국에서 1일평균 매출이 3000만∼4000만원 규모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수치이다.
현재 일본에서 ‘팡야’의 게임아이템은 100엔(1000원)에서 1000엔(1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캐릭터 및 악세서리, 기능성 아이템 등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팡야’는 게임팟(http://www.gamepot.co.jp)과 감마니아 게임포털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부터는 NHN재팬(대표 천양현)이 운영하는 ‘한게임 재팬’에서도 서비스에 들어갔다. 게임팟의 아츠다 츠요시 사장은 “정액제 또는 종량제가 보편적인 일본에서 ‘팡야’의 부분 유료화는 큰 모험일 수도 있었다”라며 “팡야에 대한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일본 유저들에 대한 확신과 한빛소프트와 엔트리브소프트의 조언으로 과감히 부분 유료화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김영만 사장도 “일본은 동시접속자수 대비 아이템 구매율이 한국의 3배를 웃돌아 팡야는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리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일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팡야’와 관련된 각종 커뮤니티와 팬카페가 개설되고 있으며 동인지와 팬 일러스트 북 제작등 동호회 활동도 나타나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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